식도암
식도암이란 무엇인가요?
식도암은 입에서 위까지 음식물이 이동하는 통로인 식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크게 편평상피세포암(식도 상·중부에 많음)과 선암(식도 하부·위 경계부에 많음)으로 나뉩니다. 한국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더 흔하며,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복합 위험요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장기간 지속되어 발생하는 바렛식도는 선암의 전구 병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이 약 30~40% 수준입니다.
증상과 주의 신호
식도암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으로, 처음에는 딱딱한 음식부터 시작해 점차 부드러운 음식, 액체까지 삼키기 어렵게 됩니다. 흉골 뒤쪽 불편감이나 통증, 음식 역류, 체중 감소, 쉰 목소리, 만성 기침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흡연·음주자이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세요. 갑자기 삼키기가 매우 어려워지거나, 음식을 삼킨 후 기침이 반복되거나, 피를 토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
치료 방법
식도암 치료는 병기와 위치, 치료받는 분 전신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조기 식도암은 내시경 절제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절제 가능한 진행성 식도암은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항암 병용요법으로 종양을 줄인 뒤 식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과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동시 항암방사선요법을 시행합니다. 전이성 식도암은 전신 항암화학요법과 면역항암제(PD-1 억제제) 병용이 표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치료 계획은 반드시 소화기 내과·흉부외과·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영양 관리와 일상 생활
식도암 치료 중 삼키기 어려움과 식욕 저하로 영양 상태가 악화되기 쉽습니다. 영양사·의료팀과 상의하여 고칼로리·고단백 유동식 또는 경관 영양을 활용하세요. 수술 후 소량씩 자주 먹기, 식사 후 30분간 앉아있기, 취침 전 2~3시간은 음식 삼키지 않기 등의 습관이 역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후 식도 협착(좁아짐)이 생길 경우 내시경 확장술로 관리할 수 있으니 의료진에게 문의하세요. 금연과 금주는 치료 효과 향상 및 재발 위험 감소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