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두경부암이란 무엇인가요?
두경부암은 입술, 구강(입 안), 인두(목구멍), 후두(성대), 비강(코 안), 부비동, 침샘, 갑상선을 제외한 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합니다. 대부분은 편평상피세포암이며,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최근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구인두암(편도·혀 뒷부분)의 중요한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두경부는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이므로, 암 자체는 물론 치료 과정에서도 기능적·미용적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중 구강 합병증 관리
두경부암 진단을 받은 분은 방사선 치료로 인해 침샘과 구강 점막이 손상되어 구내염(점막염), 구강 건조증(구강 건조), 미각 변화, 연하 곤란(삼키기 어려움)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구내염은 항암화학요법을 동반하는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치료 종료 후 2~4주가 지나야 점차 회복됩니다. 구강 관리 방법으로는 식사 후와 취침 전 생리식염수 또는 처방받은 가글액으로 헹구기, 부드러운 칫솔로 부드럽게 양치하기, 자극적인 음식(맵고 짜고 신 음식, 탄산음료, 알코올) 피하기, 금연, 충분한 수분 섭취가 있습니다. 구강 통증이 심해 먹기 어려우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통증 관리를 받으세요.
연하 장애와 영양 관리
방사선 치료 중·후 삼키는 기능이 저하되어 체중 감소와 영양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키기 어렵다면 연하 재활(언어치료사와 함께하는 삼킴 훈련)을 통해 기능을 유지하고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영양 보충 음료나 콧줄(비위관) 또는 위루관(PEG)을 통한 영양 공급을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소량씩 자주,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의 음식을 섭취하고, 음식에 소스나 국물을 첨가하여 삼키기 쉽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기 관리와 추적 관찰
치료 완료 후에도 구강 건조증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인공 타액, 보습 구강 스프레이, 무설탕 껌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는 치아 우식(충치) 위험을 높이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불소 도포가 중요합니다. 방사선 치료 후 골괴사(턱뼈 괴사) 예방을 위해 치과 시술 전 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목소리 변화나 언어 장애가 있다면 언어치료사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기 추적 검사를 꾸준히 받고,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