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간세포암)
간암(간세포암)이란 무엇인가요?
간암은 간 세포 자체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간암의 75~85%를 차지하는 간세포암(HCC)이 가장 흔합니다. 그 외에 담관에서 발생하는 담관세포암(ICC), 다른 장기의 암이 간으로 퍼진 전이성 간암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가 간암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며, C형 간염, 알코올성 간경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B형 또는 C형 간염을 앓고 있거나 간경화 진단을 받으신 분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AFP(알파태아단백)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합니다.
증상과 조기 발견
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장기'인 간의 특성상 진행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피부와 눈이 노래짐), 우상복부 통증, 복부 팽만(복수),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위험군(B형·C형 간염이 있는 분, 간경화이 있는 분)은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다음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 급격한 황달, 의식 변화, 흑변(검은 대변) 또는 구혈(피 토함).
치료 방법
간암의 치료는 종양 크기, 개수, 간 기능 상태, 전신 상태에 따라 개인별로 크게 다릅니다. 수술(간 절제술)과 간이식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모든 치료받는 분에게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고주파 열치료(RFA), 방사선 치료, 또는 전신 약물 치료(소라페닙, 렌바티닙,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면역병용요법 등)를 적용합니다.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는 반드시 주치의·종양 내과·간담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일상 관리와 주의사항
간암 치료 중에는 간에 부담을 주는 음주, 생약·건강보조식품의 무분별한 복용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B형 간염의 경우)를 처방받은 경우 절대 임의로 중단하지 마세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과도하지 않은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정기 추적 검사(영상 검사 및 혈액검사)를 빠짐없이 받고, 몸 상태 변화는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