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전립선암이란 무엇인가요?
전립선암은 남성 생식기관인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한국 남성에서 발생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호두 크기의 기관으로 정액 성분을 분비합니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서서히 성장하는 편이며, 진단 당시 대부분 증상이 없어 PSA(전립선 특이항원) 혈액검사로 발견됩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고령(50세 이후 위험 급증), 가족력, 서구식 식생활(붉은 육류·고지방 식이), 아프리카계 혈통 등이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
초기 전립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진행되면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약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잔뇨감, 빈뇨, 야뇨, 소변 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하므로 전문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뼈 통증(특히 허리, 엉덩이, 골반), 하지 무력감이 생기면 뼈 전이 가능성이 있으니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 진단은 PSA 혈액검사, 직장 수지검사, 전립선 MRI, 전립선 생검으로 확정합니다. 50세 이상(가족력 있으면 45세 이상) 남성은 담당 의사와 PSA 검사 시작 시기와 빈도를 상의하세요.
치료 방법
전립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아 저위험군에서는 즉각 치료 없이 정기 PSA·조직검사로 추적하는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가 선택지입니다. 국소 전립선암(전이 없음)의 주요 치료는 수술(근치적 전립선절제술, 복강경·로봇 수술)과 방사선 치료(외부 방사선 또는 근접방사선치료)로 동등한 치료 성적을 보입니다. 진행성·전이성 전립선암은 호르몬 의존성이 높아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는 안드로겐 박탈요법(ADT)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ADT에 내성이 생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엔잘루타미드, 아비라테론, 도세탁셀 등을 사용합니다. 치료 방향은 비뇨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종양 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치료 후 관리
수술 후 요실금(소변 새는 증상)과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개인차가 큽니다. 케겔 운동(골반 저근 운동)이 요실금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호르몬 치료(ADT) 중에는 안면홍조, 피로, 골밀도 감소, 체중 증가, 근육 감소, 우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기 골밀도 검사와 칼슘·비타민 D 보충, 규칙적인 운동이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합니다. 정기 PSA 추적 검사를 꾸준히 받고, 변화가 있으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