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MRI·PET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는 암의 진단부터 치료 반응 평가, 재발 감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상검사입니다.
CT는 X선을 이용해 신체 내부를 얇은 단면으로 촬영합니다. 촬영 시간이 짧고 폐, 간, 복부 장기의 종양과 림프절 전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병기 결정에 널리 사용됩니다. 검사 전 조영제(요오드 계열)를 정맥 주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신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조영제 알레르기가 있으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검사 수 시간 전부터 금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MRI는 강한 자기장과 전파를 이용해 연부조직(뇌, 척수, 근육, 관절, 간)을 CT보다 더 정밀하게 구분합니다. 방사선 피폭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검사 시간이 30분~1시간 이상 걸리고, 체내에 금속 임플란트나 심장박동기가 있는 경우 검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촬영이 불안하다면 검사 전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PET-CT는 포도당과 유사한 방사성 추적자(FDG)를 주사한 뒤, 대사가 활발한 암세포에 포도당이 많이 모이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전신의 암 활성도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초기 병기 결정, 치료 반응 평가, 재발 의심 시에 유용합니다. 검사 당일 4~6시간 금식과 혈당 조절이 필요하며, 주사 후 약 1시간 안정 대기가 요구됩니다.
세 검사 모두 촬영 결과만으로 최종 진단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임상 소견·조직검사·혈액검사 등과 종합해 주치의가 판단합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크기 변화나 밝기 차이의 의미는 암의 종류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결과 해석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