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의 정의와 원인
구내염(구강 점막염)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 인해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구강 점막 세포는 원래 빠르게 새로 자라나는 세포인데, 항암제는 바로 이런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점막 세포도 함께 손상을 받습니다. 두경부암이나 혈액암 치료를 받는 분에게 특히 흔하며, 치료 시작 후 1~2주 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의 단계]
처음에는 입 안이 화끈거리고 예민해지는 느낌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붉게 붓고, 물집이 생기거나 하얀 궤양(상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해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이로 인해 영양 섭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위험 신호 — 이럴 땐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
· 물도 삼키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할 때
· 발열(38도 이상)과 함께 구내염 증상이 악화될 때 (감염 가능성)
· 구강 내 출혈이 생길 때
· 구내염으로 인해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할 때
[집에서 이렇게 관리하세요]
식염수(물 1컵에 소금 1/4 티스푼) 또는 베이킹소다 가글을 하루 4~6회 시행하면 세균을 줄이고 점막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부드럽고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해서 드세요. 딱딱하고 맵고 짜고 신 음식은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빨대를 사용하면 상처 부위에 직접 닿지 않아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입술과 구강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자주 섭취하세요. 흡연과 알코올은 점막 회복을 방해하므로 피하세요. 음식 섭취가 어려울 때는 영양 음료(죽, 미음, 의료용 영양음료)를 활용하세요. 담당 주치의·의료진과 구내염 증상을 공유하고 적절한 치료와 진통 방법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