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 장애와 섬망
기억력·집중력·정보처리 속도 저하, 섬망은 즉각 개입 필요
암 치료 과정에서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각이 느려지는 것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를 '화학뇌(chemo brain)' 또는 '인지기능 장애'라고 부릅니다. 항암제, 방사선, 호르몬 치료 등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피로·수면 부족·불안·우울도 인지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잘 잊어버리는 것, 대화 중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것,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기 어려운 것, 글을 읽어도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치료 종료 후 대부분 점차 회복되지만, 일부는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혼자 걱정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되는 방법들입니다. 할 일 목록 작성, 메모 활용, 알람 설정 등 외부 보조 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특히 걷기)이 뇌 기능에 도움됩니다. 독서, 퍼즐,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섬망은 인지기능 장애와 다른 긴급한 상황입니다. 섬망은 수 시간~수일 사이에 갑자기 의식이 흐려지고 혼란스러워지는 상태로, 즉각적인 의료 개입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말이 이상해지거나, 밤에 극도로 혼란스러워한다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섬망은 원인을 찾아 교정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본 콘텐츠는 건강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