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시 항생제 치료
호중구 감소성 발열: 즉시 대응이 필요한 응급 상황
항암치료를 받는 분에게 발열이 생기면, 단순 감기와 다르게 반드시 '호중구 감소성 발열'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호중구는 세균 감염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백혈구의 핵심 세포인데,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이 호중구도 줄어들게 합니다. 호중구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면 '호중구 감소성 발열'이라 하며, 이는 의학적 응급상황입니다.
왜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가 중요한가요?
호중구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감염이 수 시간 내에 패혈증(전신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 원인이 밝혀지기 전이라도 즉시 광범위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발열 발생 후 1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기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에는 광범위 항생제를 정맥으로 투여하고, 혈액 배양 검사 등을 통해 원인균이 확인되면 그에 맞는 항생제로 변경하거나 추가합니다.
항생제 치료 중 치료받는 분이 할 수 있는 것
처방된 항생제를 빠짐없이,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거나 주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복 중에는 외부 감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세요. 체온을 하루 2~3회 측정하여 기록해 두면 의료진의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땐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세요
항암치료 중 체온이 38도 이상이거나, 오한이 심하거나, 혈압이 낮아지며 어지러운 느낌이 들거나, 소변량이 급격히 줄면 즉시 담당 의료진이나 응급실에 연락하세요. 호중구 감소성 발열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주치의·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