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경험자 동반질환 — 당뇨 관리
암 치료 과정에서 당뇨병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 당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혈당이 상승하는 '스테로이드 유발 당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암이나 췌장 수술 후에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감소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가 동반된 경우 항암제에 의한 말초신경병증(손발 저림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혈당 조절 목표는 일반 당뇨 치료받는 분과 큰 차이가 없으나, 개인의 치료 상황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본인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 관리에서는 흰쌀밥, 흰 빵, 과자류 등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잡곡밥, 채소, 두류 등 복합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과식을 피합니다. 단, 치료 중에는 영양 부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나치게 엄격한 식이 제한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우선으로 하고, 영양사나 의료진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혈당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치료 중이라도 체력에 맞는 가벼운 운동(걷기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혈당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경구 혈당강하제 또는 인슐린 치료를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병행합니다. 저혈당 증상(식은땀,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면 빠르게 당분을 섭취하고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