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경험자 — 장루(인공항문) 관리
대장암이나 직장암 수술 후 일부 치료받는 분에게는 장루(인공항문, 스토마)가 만들어집니다. 장루는 복부 벽에 만든 개구부로, 장의 내용물이 이곳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적절한 교육과 연습을 통해 일상생활을 충분히 영위할 수 있습니다.
장루는 크게 영구 장루와 일시적 장루로 나뉩니다. 항문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복회음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장루를 복원할 수 없어 영구 장루로 생활하게 됩니다. 반면 항문 기능을 보존한 수술 후 임시로 만든 장루는, 수술 부위가 충분히 회복되면 약 6개월 후부터 복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장루가 있는 경우 장애 등록이 가능합니다. 영구 장루는 수술 직후부터 등록 신청이 가능하며, 일시적 장루는 복원 수술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최종 장애 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 등급은 장루의 종류, 합병증 동반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며, 등록 후에는 3년마다 재판정이 이루어집니다.
장루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과 피부 보호입니다. 장루 주변 피부가 짓무르거나 새지 않도록 장루용품(파우치, 피부보호판)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피부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세정제 사용, 물 접촉 여부, 식이 조절 방법 등은 병원의 장루 전문 간호사에게 상세한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사는 대부분의 경우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지만, 일부 음식(고섬유 식품, 가스 유발 식품 등)이 장루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개인에 맞게 조절합니다. 장루가 있어도 수영, 여행 등 사회활동이 충분히 가능하며, 심리적 어려움이 있다면 의료진 또는 관련 치료받는 분 지지 그룹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