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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치료 후 말초신경병증

15~50%에서 수개월~수년 지속, 손발 저림·화끈거림

말초신경병증은 항암화학치료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손과 발 끝이 저리거나 화끈거리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마치 장갑이나 양말을 낀 것처럼 감각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원인 항암제로는 백금 계열(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빈카 알칼로이드(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탁산 계열(파클리탁셀, 도세탁셀), 그리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쓰이는 보르테조밉 등이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 종료 후 상당수에서 증상이 서서히 좋아집니다. 그러나 약 15~50%의 치료받는 분에서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발 감각이 무뎌진 경우 발 상처를 잘 모를 수 있으므로 매일 발을 꼼꼼히 살피고, 잘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목욕물 온도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낙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매트 사용 등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고, 신경과 진료나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효과가 확실히 검증된 예방법이나 완치 치료는 없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항우울제, 항경련제 등)과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복 속도는 개인에 따라 매우 다를 수 있으므로,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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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건강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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