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탈모는 항암치료, 특히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할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머리카락뿐 아니라 눈썹, 속눈썹, 겨드랑이 털, 체모에도 영향이 올 수 있습니다.
왜 생기나요?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데, 모발 세포도 분열이 빠르기 때문에 영향을 받습니다. 치료 시작 후 보통 2~4주 이내에 빠지기 시작하며, 베개나 옷에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묻어 나오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어떤 항암제를 어느 용량으로 쓰는지에 따라 탈모 정도가 다르며, 모든 항암제에서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다시 자라나나요?
대부분의 경우, 치료 종료 후 3~6개월 이내에 모발이 다시 자라납니다. 처음에는 가늘거나 색이 달라지거나 곱슬거리는 등 이전과 다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구적인 탈모는 드물지만, 일부 항암제(고용량 부설판 등)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에게 미리 확인하세요.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탈모 전부터 부드럽고 가는 빗을 사용하고, 과도한 열 시술(드라이기, 고데기, 퍼머)은 피하세요. 두피가 노출되면 자외선에 민감해지므로 모자, 스카프, 가발로 보호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세요. 두피에 보습제나 부드러운 샴푸를 사용하고, 격렬하게 문지르지 마세요. 탈모로 인한 심리적 충격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가발 착용, 예쁜 스카프·모자 활용을 미리 준비해 두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지지 그룹이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의료진에게 알려야 할 때
탈모 자체는 응급 상황이 아니지만, 두피에 상처, 감염 징후(발적, 진물), 극심한 가려움증이 생기면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탈모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이 크다면 주치의·의료진에게 솔직히 말씀해 주세요. 필요한 지원을 연결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