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발진의 정의와 원인
피부발진은 피부에 붉은 반점, 여드름 같은 뾰루지, 물집, 피부 건조·가려움 등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특히 흔하게 나타납니다.
왜 생기나요?
EGFR 억제제 계열 표적치료제(타세바/엘로티닙, 이레사/게피티닙, 세툭시맙 등)는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막는 동시에, 피부 세포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어 발진을 일으킵니다. 이 발진은 오히려 약이 잘 듣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들도 있어, 발진이 생겼다고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사선 치료 부위 피부도 붉어지거나 벗겨지는 피부 반응이 나타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주로 얼굴(코, 뺨, 이마), 목, 가슴, 등 윗부분에 여드름과 비슷한 붉은 뾰루지나 농포가 생깁니다.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거나 가렵고, 일부에서는 손발톱 주위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갈라집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순하고 무향의 보습제를 자주, 충분히 바르세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루 2회 이상 보습이 중요합니다. 자외선은 발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외출 시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긴 소매 옷을 착용하세요. 뜨거운 물 목욕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으세요. 자극적인 스크럽, 강한 세안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발진 부위를 손으로 긁거나 짜지 마세요. 피부과 처방 연고나 항생제 크림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료진 처방에 따라 사용하세요.
의료진에게 즉시 연락해야 할 때
아래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 발진이 얼굴 이외 전신으로 빠르게 번질 때
- 고열(38도 이상)이 동반될 때
-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흐르거나 고름이 생길 때 (감염 의심)
- 발진과 함께 숨쉬기가 힘들거나 입술이 붓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될 때
발진 정도를 사진으로 찍어 두었다가 외래 방문 시 의료진에게 보여주면 정확한 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임의로 약을 끊거나 용량을 바꾸지 말고 주치의·의료진과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