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딸꾹질은 횡격막(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반사 반응으로, 암 진단을 받은 분에게는 예상보다 자주,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딸꾹질'로 분류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왜 생기나요?
암 진단을 받은 분에서 딸꾹질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항암제나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횡격막이나 미주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할 때, 전해질 불균형(특히 혈중 칼슘·나트륨 이상), 역류성 식도염, 뇌나 뇌간에 전이가 있을 때도 나타납니다.
집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
숨을 크게 들이쉬고 잠깐 참는 호흡법, 봉지에 대고 숨을 내쉬는 방법(이산화탄소 증가), 물을 빠르게 연속으로 마시는 방법 등 간단한 방법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식사는 천천히, 소량씩 자주 드시고 탄산음료·맵고 뜨거운 음식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줄이세요. 식후 바로 눕지 말고 30분 정도 앉아 계시면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의: 약물 복용은 반드시 의료진 처방에 따라
딸꾹질 치료에 쓰이는 약물(클로로프로마진, 바클로펜, 메토클로프라마이드, 가바펜틴 등)은 부작용이 있어 반드시 의료진이 처방한 경우에만 복용해야 합니다. 약국에서 임의로 구입해 복용하지 마세요.
의료진에게 즉시 연락해야 할 때
다음 경우에는 바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 딸꾹질이 48시간 이상 멈추지 않을 때
-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할 때
- 딸꾹질과 함께 숨쉬기가 힘들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할 때
- 극심한 피로나 체중 감소가 동반될 때
지속적인 딸꾹질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수면 장애, 영양 불량,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의료진과 상의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받으세요.